딸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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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딸기코)


‘딸기코’하면 술주정뱅이 코를 떠올리지만, 코가 빨간 것은 술과는 거리가 먼 질환입니다. 흔히 딸기코라고 불리는 주사(Rosacea)는 20~40대에 시작되며 코, 앞이마, 볼 부분의 피부를 침범하는 만성질환입니다.

딸기코의 발생 원인

주사(딸기코)는 아프진 않지만 보기에 흉하고 술꾼이라는 오해를 받기 일쑤여서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기도 합니다. 딸기코는 혈관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 확장되어 피부에 나타나는 것으로 여드름과 유사합니다.

딸기코의 발생원인은 만성적인 간경변, 위장장애설 등이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확실하게 그 발생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내분비 호르몬계의 이상, 미세한 온도차이에 비정상적으로 혈류 확장이 일어나는 혈관운동신경의 장애, 유전적인 체질, 소화기능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딸기코의 증상

주사는 코에 주로 발생하지만, 코 주변, 심한 경우는 눈꺼풀과 윗입술 등에도 생깁니다. 얼핏 보기에는 여드름과 구별하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코를 비롯하여 얼굴의 중앙 부분이 붉어지는데, 심하면 고름도 잡히고 코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며 중년 남성에게 많이 생깁니다. 이 질환이 치료되지 않고 오래되면 혈관확장증이 됩니다.

딸기코의 치료

1 약물 치료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여드름 치료와 비슷하게 내복약(tetracycline 또는 erythromycin )이나 외용제(metronidazole gel or cream)를 쓰지만 모세혈관 확장이 심해서 홍조가 심할 때는 색소 레이저로 치료합니다.
2 색소레이저 치료
혈관 치료를 위해 예전부터 색소(dye)레이저가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혈관 치료에 많이 써왔던 색소 레이저는 시술 후 멍든 자국이 생겨서 1달 이상 지속되고 색소 침착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이는 색소레이저가 혈관을 터뜨려서 혈관 내에 있던 적혈구가 빠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3 광회춘술(IPL)치료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치료가 광회춘술(IPL)치료입니다. 3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치료를 하게 되면 늘어난 실핏줄과 함께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안면홍조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광회춘술(IPL) 시술 후에도 물집이나 딱지가 생기는 경우는 적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습니다.

딸기코가 심해지지 않기 위한 생활 속 관리법

딸기코가 심해지지 않기 위한 생활 속 관리법
자극성 음식 피하기 술, 커피, 향신료, 초콜릿 같은 자극성이 강하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물의 섭취를 삼가도록 합니다. 이러한 환경요인을 제거하면 증상이 많이 좋아집니다.
얼굴 청결 관리 얼굴의 지루를 없애기 위해서 일반 비누로 부지런히 얼굴을 씻습니다. 특별히 약용비누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자극 피하기
  • 너무 춥거나 더운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더 심해지므로 주의합니다.
  • 사우나 등 얼굴 혈관을 확장시키는 활동은 피합니다.
  • 스트레스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잘 관리하도록 합니다.
  • 여드름을 짠다거나 코를 자주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변비예방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연고와 화장품 주의
  •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용했을 때 악화될 수 있으므로 남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알코올성 로션이나 스킨, 로션, 아스트린젠트 등 피부에 발랐을 때 따끔거리는 느낌을 주는 화장품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